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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교육받고있는데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호.. 자동응답으로 해놓고 계속 교육받는데

이번에는 문자가 왔다.

"성주야 나 다래야 급한일이니까 연락 꼭 해주라"


두둥!!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중학교 동창이 나에게 급한 일이 뭘까..

궁금해하다가 까먹었다.

집에와서 저녁을 먹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역시나 예상대로 다래였다.

부탁할게 있다고했는데 자기 어머니께서 인터넷으로 뭔가를 하시는데

설문조사를 하고있다고 거기 설문 좀 해달라는 것이었다.

설문에 참여하려면 설문 용지를 사야하는데

하나는 5천원이고 하나는 12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우 선심쓰듯 '넌 5천원짜리로 해도 돼'라며 당연히 하는 듯 말했다.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그 사이트로 가봤다.

역시나 설문조사 이벤트를 하고있었는데 설문자 중 추첨해서 한 명에게는 아이팟 터치를 준다고했다.

당장 다래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이팟 터치가 경품이더라! 그거 어떻게 안되냐?"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목소리

"우리집에서 하는거니까 내가 조작해서 너한테 줄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였으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소식이었다.


그리고는 꿈에서 깼다... 아이팟 터치는 구경도 못하고 꿈에서 깼다.........

Posted by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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