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7일 꿈

빌어먹을...

군대꿈꿨다.....

갑자기 내가 군대 샤워실에서 씻고있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있는데 동기녀석 전인호가 막 약올렸다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매우 사소한 일로 약을 올렸는데

참지 못하고 막 화를 냈다

근데 그 녀석이 굴하지 않고 계속 약올리는 것이다

약이 바싹 올라서 샤워실에서 나오는데 문 앞에 네비게이션이 있는 것이다

네비게이션에 금정을 입력하니까 문이 열리고 금정에있는 목욕탕으로 연결되었다

거기서 마저 씻고있는데 군대 후임들이랑 동기들이 있었다

막 재밌게 씻고 옛날 얘기하면서 놀고있는데 전인호 이 녀석이 또 왔다

그러더니 또 막 날 약올리는 것이다

그 놈을 엎어뜨리고 바닥에 누르면서 주먹으로 그 녀석 눈 앞을 쿵쿵 쳤다

그만 해라. 열받는다. 또 그러면 진짜 칠꺼다

의지의 한국인 녀석... 굴하지 않았다

그냥 무시하고 마저 씻고 다른 애들하고 나왔다

이번 역시 네비게이션에 금정을 입력하고 문을 나왔다

근데 그 곳에 아까 나랑 다 씻고 나온 녀석이 몸에 비누거품을 잔뜩 묻히고 누워있었다

다른 동기 녀석이 오랜만이다고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 물어보는데

입 속에 뭔가가 가득 있어서 말을 못했다

입 속에 든 것들을 이리저리 굴려보니까 내 이가 다 빠져서 입 한 가득 차 있었다

쓰레기통에 뱉었는데 이가 후두둑 떨어지면서 피가 막 쏟아졌다

그리고 꿈에서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