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왔던 개발 단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는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

어디보자~ 코딩!! 이렇게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단 말이다.

나와 내 친구들이 대학교육을 받으면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보면 생각보다 많은 단계로 진행됨을 알 수 있다.

1. 인원 모으기

어찌보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사람과 함께하면 즐겁고 능률있게 일을 진행할 수 있겠다 싶은 사람을 뽑아야한다.

맘이 맞지 않는 사람과 일을하면 그 누가 버텨내리오.

물론 소규모의 작업일 경우 그냥 혼자 하고 넘어가기도 한다.

2. 기획

기획 안에서도 수많은 단계로 나눠진다. 더구나 이건 프로젝트마다 다 다르다.

PM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도 있는 반면, 제작단계에 이르러서도 수정에 수정을 가하기도 한다.

우리의 경우 주로 다음과 같다.

• 프로젝트명, 프로젝트 개요, 프로젝트 목적을 정해서 우리가 지금 뭘 하는가를 명확하게 한다.
• 개발 환경을 정한다.(언어, DBMS, 사용 프로그램 등등)
• 역할 분담 (위의 1번 단계에서 어느정도는 정해져있다)
• 컨텐츠를 정한다.(게시판 종류 및 갯수, 메뉴구성, 구현할 기능 등)
• 벤치마킹 1차 (우리 프로젝트와 전혀 상관없는 사이트를 들어가 장단점을 살펴본다)
• 간략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구조도를 그린다.
• 벤치마킹 2차 (우리 프로젝트와 유사한 사이트를 들어가 장단점을 살펴본다)
• 레이아웃을 정한다.

3. 스토리보드 작성

각 페이지 종류별로 레이아웃, 디자인(css)과 사용할 메소드명을 미리 정한다.

솔직히 가장 귀찮다. 하지만 프로젝트 초기 멀쩡할때 해놔야 좋다.

안해놓으면 나중에 심신이 지쳐있을때 의욕과 사기를 무한 저하시킨다.

4. 프로토타입 제작

핵심 기능이 돌아가는데 목표를 두고 만든다. (디자이너는 레이아웃에 맞게 html 디자인을 한다.)

아무리 목표가 돌아가게 하는데 있다지만 변수명과 메소드명은 명확히 해줘야지 나중에 통합할 때 두번 일하지 않는다.

5. 통합 및 테스트

각자 개발한 프로그램들과 디자인을 합친다.

이 단계에서 분명 변수명이나 메소드명 충돌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

무한 테스트를 통해 잡아내면 프로젝트는 어느새 터널의 끝을 향해 달린다.

* 문서작업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되는 작업이다.

회의록, 개발 진행도 등등 최대한 상세히 적고 정리한다.

그리고 적당히 필터링해서 최종 보고서에 포함시킨다.

난 대학 교육을 받으며 프로젝트 진행할 때 이렇게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