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Show All (635)
ZeLkOvA (346)
Study (45)
Wizard Works (17)
ETC. (226)
Trash Box (0)

달력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Today
Yesterday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I want 'stand by you'

ZeLkOvA/want / 2009. 3. 7. 16:14
내가 오아시스를 처음 알게된 것은 2002년, 대학교 1학년때였다.
배씨 아줌마의 추천으로 'whatever'라는 곡을 듣게되었는데,
당시 Korn이나 LimpBizkit, Marilyn Manson, Linkin Park 등의 노래를 듣는 나에게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 전까지 듣던 노래들은 대부분 어두운 분위기로 강렬한 샤우팅을 들려주어서 내 속을 뻥 뚫리게 해 줬던 반면,
오아시스는 밝은 분위기의 노래로도 속을 시원하게 해줄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아니,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기보다 나른하게 긴장을 풀어준다는 느낌이 더 맞을 것이다.

오아시스의 다른 곡들도 찾아서 들어봤다.
'Stand by me'
가볍지 않으면서도 무겁지도 않은 곡이었다.
가사는 영어라서 무슨말인지는 못알아들었지만, 수도없이 들었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거의 2년간(군대가기 전까지) CDP PlayList에서 빠진 적이 없다.

whatever, Stand by me와 더불어 내가 듣기에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았던 곡은 'Don't look back in anger'다.
어찌보면 조금 loud한 'Bravo my life(봄여름가을겨울)'같은 느낌이다.(반주만... 보컬의 목소리는 워낙 key의 차이가...)

역시 이 곡은 Live로 들어야 제 맛. 관중들과 하나되어 목소리를 섞어가며 들리는 그것이 너무 좋다.

2002년부터 지금 2009년까지 다른 많은 곡들을 들어보고 맘에들어서 돌려듣고 했지만,
아직까지 질리지 않고 언제 들어도 좋은 몇 안되는 뮤지션들 중 하나가 오아시스이다.

그런 그들이!!
2009년 4월 1일. 2006년 이후 3년만에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들의 노래제목인 Stand by me 처럼. 그들 옆에 설 수 있게 한국을 온다는 것이다.
너무 좋아~


이미지 출처 - 티스토리
Posted by 성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