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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일기예보.

ZeLkOvA/Gossip / 2009. 4. 27. 20:46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기에 일기예보는 꼭 챙겨본다.
오늘 아침. 따뜻한 고기압이 다가와서 흐려진다고 그랬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출근 고고싱!!

점심식사 후 한창 졸릴 3시 반쯤.
음료수 한 캔 마시러 1층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저 멀리 하늘에서 먹구름이 스믈스믈...
설마했다. 하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졌다.

우리 회사 건물 자전거 주차장에는 비막이가 없다.
우훗. 내 옛사랑 리나가 비에 흠뻑 젖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동 단위로 일기예보를 해 주는 그 기상청의 홈페이지에 들어갔단 말이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현재날씨. 맑음.
창 밖에 주륵주륵 내리는 비는 햇살의 알갱이란 말이냐.

뭐 암튼 그렇게 20분쯤 내리고 비는 그쳤다.
그리고 퇴근시간.
30분쯤 늦은 7시에 나왔다.
그런데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설마 하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비가 또 다시 쏟아졌다.
이런...............!!!

망할 망할 망할 일기예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분노의 패달질을 하여 평소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50분만에 왔다.
말 그대로 분노의 패달질. 앞뒤 안가리고 미친듯한 패달질.

일기예보 덕에 오늘 밤은 잠이 잘 오겠구나.

Posted by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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