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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다

ZeLkOvA/Gossip / 2009. 9. 16. 09:10
어제는 퇴근이 좀 늦어지고 피곤해서 편하면서도 빠르게 집에가고자 다른 노선을 선택했다.
삼각지까지는 늘 가던대로 가고, 삼각지에서 늘 타던 번호와는 다른 번호의 버스를 타고 노량진에서 환승할 계획.

버스. 잘못탔다.
두 정거장 가고 내렸다.

다시 기다림.
버스. 또 잘못탔다.
한 정거장 가고 내렸다.

다음 버스 10분 후 도착.
흐음...

뭐. 꾀 부리다가 내가 당한거지.

오늘 아침.
눈뜨고 제일 먼저 내가 하는 일은 재채기.
오늘도 시원하게 재채기하다가 목이 삐끗!!
안그래도 요즘 목이 뻐근해서 잘 돌아가지도 않는데 멋지게 고정시켜줬다.
이제 옆을 보려면 몸을 돌려야한다.

출근길.
전에 자전거타다가 넘어진 상처가 아직 낫지 않아서 걷기 불편해 편하게 가려고 다른 노선을 선택했다.
평소 1시간 정도 걸리던 출근길이 1시간 30분이 걸렸다.
앉아오는건 좋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그리고 전철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회사로 오고있는데 버스에 타고있던 10여명의 사람 중 그 누구도 벨을 누르지 않아
기사님이 시원하게 우리 내릴 역을 무정차로 지나쳐주시고 한 정거장 다음에 내려주셨다.

오늘은 스펙타클한 하루가 될 거 같다.
Posted by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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