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귀환

생각이 많은 저녁이다.
지금 시간이면 밤이라 하는게 맞으려나...
뭐 암튼 오늘은 유난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지금까지 플래시로 아이폰 어플을 개발하면서 느낀건 제약이 너무 많다는 것.
제약이라 하기보다 아직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표현하는게 맞겠다.

거기다가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플래시 배척 소식들.
애플은 대놓고 플래시를 비난했고, HTML5는 아직은 미약하지만 플래시를 따라잡으려 하고있다.
물론 HTML5가 플래시를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결국은 클라이언트단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보안 문제가 있다.
(플래시도 클라이언트단에서 돌아가긴 하지만 플래시플레이어란 보호막이 있다)

이런 저런 불확실한 시기.
몇년 전, 내가 이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공부하고 일해왔던 것이 무너지고있다.
적어도 내가 지금 하고있는 분야에서는 말이다.

바로 전 포스트에도 썼듯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긴 했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니까...
다른 분야를 찾거나 내 전문을 바꿔야하는 첫번째 선택에서 전문을 바꾸기로 했고,
이제 두번째 선택이 남았다.
자!! 어떤 놈이 되던, 나에게 흥미와 재미와 도전하고픈 마음이 들게 해봐!!

내릴때가 됐네...
아!!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니었는데...
이제 마이크로 블로그의 사용은 자제하고 여기를 주로 써야겠다.
쉽게 쉽게 생각을 쓰다보니 생각마저 쉽게 하는듯한 내 모습이 안타깝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