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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Phone 4>

지난 6월 24일. iPhone4가 미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그리고...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다.
왜냐면 우리나라에는 삼성이있으니 말이다.



<이번 iPhone4 대항마라며 나온 Galaxy S>

시작과 동시에 잠깐 얘기를 샛길로 빼보자.
난 삼성이 iPhone 대항마 좀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PR 이미지도 저렇게 찍은건가...?)
삼성이 무슨 마굿간도 아니고...

갤럭시 S 잠깐 만져봤는데, 솔직히 잘 만들었다.
반응속도도 (안드로이드폰 중에) 괜찮고, 속도도 빠르고
AMOLED로 화면 선명하고, DMB 감사합니다에 넓찍한 화면 사이즈까지.
그리고 그 동안 쳐온 뻥때문에 믿을 순 없지만, 일단 안드로이드 2.2 (Froyo)로 업데이트 해준다고 했다.

물론 국내 출시용에 알려진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 폰 중에는 상위클래스에 속한다.
그런데!! 왜!? 대체 왜?!! 무엇이 아쉬워서 자꾸 마케팅을 그렇게 하는거지?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폰이고,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 정말 잘 만든 폰인데 왜 자꾸 아이폰과 비교하느냐 이 말이다.
현 시점에서 냉정이 평가를 하자면, 안드로이드 아직 아이폰에 힘들다.
앞으로 무한한 발전을 통해 뒤엎을 순 있지만, 지금은 암만 사양 높이고 화질 높이고 해도 OS 싸움에서는 진단 말이지.
아이폰 대항마 만들지 말고 안드로이드 최강자로 사람들에게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그로인해 득을 보는건 있겠지만, 이제 사람들이 삼성에 대한 불신으로 그런 기사를 보면 좋은 기계도 안좋게 본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아이폰 4가 단독모델로 국내 100만대가 팔릴 예상을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솔직히 어렵다고 본다.
IT 관계자 혹은 IT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휴대전화란 말 그대로 들고다니는 전화기이다.
스마트폰을 사더라도 스마트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고작 활용해봐야 게임되는 전화기로 쓰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남들이 스마트폰 사니까, 언론에서 스마트폰 스마트폰하니까 유행인가 하고, 그냥 디자인이 이뻐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사람들은 언론에서 하는 말에 휘둘리기 쉽고,
주요 언론들은 삼성과 무슨 뒷거래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연일 아이폰을 내리깎고 갤럭시 S를 칭찬하는데 바쁘다.
더구나 며칠 전, 아이폰의 3G 수신율 관련 잡스의 메일의 여파가 일파만파 퍼져가고있다.
(이 부분은 삼성의 돕는 떡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다)

그리고 갤럭시S가 최단기간만에 국내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는 기사도 있었다.
이제 휴대폰 판매점가서 "요즘 제일 잘 나가는게 뭐에요?" 라고 물으면 "갤럭시S요" 라는 대답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미 아이폰 쓸 사람은 대부분 쓰고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 돈 많고, 새로 나온 기계 만지길 좋아하고,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갈아타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약정기간을 채워나갈 것이다.
그럼 나머지가 iPhone 4를 기다리는 사람들일텐데, 그 사람들의 수가 100만명이 될까...
위에 써있는 것들에 따르면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내후년인 2012년에는 아마도 지금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약정이 끝나니까 단독모델로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혹시 또 모르지. 2011년에 몇 개월 안남은 약정 위약금 물고 사람들이 갈아탈지도...

* 참고로 저는 삼성/구글/애플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고, 현재 아이폰 3Gs를 사용중인 평범한 개발자입니다.
Posted by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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