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휴가 - 속초 라이딩 첫날 : 용산역까지
ZeLkOvA/Travel / 2010. 8. 6. 12:27
20100804_1toYongsan.kml| 총 거리 | 7.44 km | 최고속도 | 43 km/h |
| 총 시간 | 0 : 31 : 09 | 평균속도 | 22 km/h |
| 총 이동시간 | 0 : 20 : 11 |
솔직히 집에서부터 속초까지 가는건 아무리봐도 무리였다.
거리야 2박 3일동안 하루에 80여 km씩 달리면 되긴 하지만, 문제는 체력이...
평소 자전거로 운동을 열심히 했던것도 아니고, 전처럼 자출을 한 것도 아니라 체력은 이미 저질이었기에
용산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용문역으로 가서 거기부터 출발할 계획이다.
다행히 중앙선은 평일에도 출퇴근시간만 피하면 언제든 자전거를 갖고 탈 수가 있다. (다른 호선들은 주말에만 가능)
용문행 열차는 6시 35분에 있지만, 혹시 몰라 넉넉히 시간을 잡고 출발했다.
새벽시간 서울시내는 한가했다.
구름이 껴서인지 아직은 어둑어둑했고 지나는 차들도 별로없었다.
용산역에는 금방 도착했다.
그런데... 용산역에는 도착했지만, 역 내부로 자전거를 갖고 들어갈만한 길이 보이지 않았다.
자전거를 갖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기도 뭐하고...
근처 관리인같은 분께 여쭤보니, 용산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 끝에있는 주차장 출입구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용산역과 연결되어있다고 하셨다.
오! 굿! 자전거에서 내릴 필요없이 역까지 한번에 연결이었다.
그런데 내가 못찾은건지 원래 없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중앙선 승강장 쪽으로 엘리베이터가 안보였다.
그래서 승강장까지 가는 계단에서는 멜바로 이동...
- 다음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