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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

ZeLkOvA/My property / 2009. 1. 20. 01:05
오늘... 시간으로 보면 어제가 되는건가. 아무튼 1월 19일 월요일.
참 바빴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9시 30분 집을 나섰다.
2009년이 된지 벌써 3주가 다 되어가고있는데 아직 아버지를 찾아뵙지 못해서 일산에 가려한 것이다.
11시에 정발산에 셔틀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려고 그 시간에 나갔는데 복병이 있었다.
교통체증. 평소 10분이면 갈 거리를 30분이 넘게 걸려서 갔다.
대충 시간을 계산해보니 11시 셔틀은 이미 물건너갔다. 다음 셔틀은 오후 1시.
종각으로 가서 교보문고에서 책을 봤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1권의 70페이지 정도 보니 떠나야 할 시간이 됐다.
이번에는 시간을 잘 맞춰서 할머니와 아버지, 원창이 아버지, 은정이 아버지 조문하고 돌아왔다.

집으로 온게 아니고 우리은행 장충남 지점에 들렀다.
전에 구글에서 날아온 광고비 수표 매입을 위해갔는데 믿었던 홍대 제일은행에서 퇴짜맞고, 우리은행도 퇴짜맞고...
어차피 추심으로 할꺼면 아는데서 하자는 생각으로 장충남으로 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껴있었다.
내가 아는 사람은 안나누나랑, 박과장님, 김과장님, 지점장님.
안나누나랑 수다 좀 떨다가(영동이형 얘기를 들었는데 쇼킹. 영동이형 힘내요!!)
수표 추심하러갔는데, 박과장님이 외환계에게 그냥 매입으로 하라고 하셔서 바로 입금!!
역시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니까...
늦은 새해 인사를 하고 돌아왔다.

집으로 온게 아니고 용산에 들렀다.
원창이가 용산에서 일하고있다고해서 지나가는 길에 얼굴이나 볼 겸 해서 들렀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오늘 아침 차가 밀린 것이 그냥 단순한 출근시간 체증이 아니었다는 것!
용산 빨간집들 뭉친 그 골목 앞에 왕복 6차선 도로가있는데 건물 중 하나에서 가스폭발로 예상되는 사고가있어서
도심방향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막았다고 했다.
나는 노량진까지 30분 좀 넘게 걸렸다지만, 원창이는 집에서 용산까지 2시간이 걸렸다고한다. (평소에는 15분거리)
사장님 퇴근하시고 원창이 뒷정리하는동안 원창이 여자친구 지혜가 닭꼬치를 들고왔다.
맛나게 먹고 돌아왔다.

집으로 온게 아니고 문래동에 들렀다.
Flex 공부하는 카페에서 급번개를 한다기에...
대구에서 서비짱님이 올라오셔서 저녁식사를 하자는 취지로 모여서인지 간단하게 저녁식사만 먹고 해산했다.
총 9명이 모였는데 정칠형님의 파란만장 개발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많은 아가씨들과 철물 공장들로 가득찬 영등포의 뒷골목(?)을 몸소 체험하며 돌아왔다.

이번에는 집으로 왔다.
이 모든 것이 오늘 하루에 일어난 일이다.


힘들었어
Posted by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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